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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보다 뜨거웠던 도전의 장 '2025 머니투데이방송 골든에이지어워즈(GAA)'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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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호 머니투데이방송 대표와 대상 수상자 오지연, 김재현(제공=스타뉴스)

'2025 머니투데이방송 골든에이지어워즈'가 오지연, 김재현 씨에게 대상의 영광을 안기며 새로운 시니어 모델의 탄생을 알렸다.

 

머니투데이방송 MTN이 주최하는 '2025 골든에이지어워즈'(2025 GAA)의 최종 본선이 3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움아트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는 머니투데이방송 MTN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생중계됐다.

 

만 40세 이상 연령대의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패션과 광고(인플루언서) 모델 두 부문에서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총 520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서류 심사 통과자 중 예선, 2차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133명이 최종 본선 무대에 올랐다.

 

이날 본선은 박민영 머니투데이방송 앵커, 모델락(ROCK·본명 심광섭)이 사회를 맡아, 오프닝 런웨이를 시작으로 부문별 개인 런웨이가 이어졌다. 지원자들은 민소매 단체 티셔츠에 검은 하의를 입고, 그간 갈고 닦은 워킹을 선보였다.

 


'2025 GAA' 현장(제공=MTN 공식 유튜브 채널)

 

골든 에이지의 탄생을 알리는 '쇼쇼쇼 2025 골든에이지어워즈' 퍼포먼스 런웨이에서는 각자의 개성을 살린 의상, 화려한 워킹, 감각적인 음악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각 패션 브랜드마다 다채로운 무대 콘셉트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여러 색의 물감을 섞는 퍼포먼스와 어우러진 워킹도 신선한 느낌을 줬다. 시니어들은 음악에 맞게 워킹 속도를 조절하는 건 물론, 표정 연기까지 능숙하게 소화했다.

 

유승호 머니투데이방송 대표는 "런웨이를 보며 '이 대회가 없었으면 어떻게 할 뻔 했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심사하기 힘들 정도로 모두 열정이 가득한 무대를 보여주셨다. 이 대회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환영사를 건넸다. 이어 "무대를 채워주신 시니어 모델분들의 열정 덕에 올해 대회가 더욱 풍성하고 깊은 울림을 지닌 것 같다. 이 대회는 단순히 순위를 가리는 게 아니라 축제고 파티고 우리의 존재를 확인하는 뜻깊은 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유 대표는 "심사위원분들이 '사회공헌이라고 생각하고 계속 했으면 좋겠다'고 얘기해주셨는데,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드렸다"고 말해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윤희정 재즈 보컬리스트, 조윤경 첼리스트가 축하 공연을 꾸몄고, 눈을 뗄 수 없는 선배 시니어 모델들의 응원 순서도 이어졌다.

 


'2025 GAA' 현장(제공=MTN 공식 유튜브 채널)

 

축하무대에 더욱 뜨거워진 분위기 속 대망의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상은 특별상 스페셜 땡스 개인 1인, 부문별 각 1팀, 파트너사 홍보모델상 6인, 베스트 포즈상 2인, 베스트 엔터테인먼트상 2인, 머니투데이방송상 부문별 2인 총 4인, 우수상 부문별 2인 총 4인, 최우수상 부문별 남녀 1인 총 4인, 최고상인 대상은 부문별 1인 총 2인 등 총 42명의 참가자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패션 부문 대상을 받은 71번 오지연 씨는 "전라도 광주에서 올라왔는데 늘 이런 상들은 정해져 있다고 해서 도전할 엄두도 못 냈다. 머니투데이방송에서 한다길래 '상이라도 하나 받을 수 있을까'하는 마음으로 도전해 봤는데 상도 받게 돼 감사하다. 이 순간 영원히 잊지 않겠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함께 대상의 주인공이 된 광고 부문 2번 김재현 씨는 "멋지게 나이 들어가는 길목에 대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시니어 모델들이란 젊음을 유지하는 존재라는 걸 보여주겠다. 감사하다"고 트로피를 힘차게 들어올렸다.

 

장장 5시간에 걸쳐 성황리에 막을 내린 이번 행사는 앞으로도 시니어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에 기여하고, 자신감을 바탕으로 새로운 인생을 설계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