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니투데이방송(MTN)은 26일 서울상공회의소에서 ‘Capital of AI 2030 : 완전한 생태계를 위한 조건’을 주제로 2025 서울 퓨처 포럼(Seoul Future Forum)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생태계 구축 조건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 "AI 3강 위해서는 경직된 자본시장 규제부터 바뀌어야"
유승호 MTN 대표는 개회사에서 소버린 AI 구축을 위한 대규모 투자와 글로벌 기업 간 유연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현재의 경직된 규제가 이를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호진 보도본부장은 한국이 AI 강국으로 성장하기 위한 핵심 조건으로 컴퓨팅파워, 데이터, 에너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3강 위해선 아·태 국가들과 협력해야"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전 AI미래전략특별위원장)은 기조연설에서 AI 주권 시대에는 아시아·태평양 국가들과의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한국이 ‘AI 기본사회 모델’을 공유할 경우 최대 10억 규모의 시장과 데이터 확보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윤정원 AWS코리아 대표는 규제 개선과 인력 확보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 LG CNS와 이스트소프트의 실제 적용사례 눈길
임은영 LG CNS GenAI 사업담당은 자사의 AI 기술이 산업 현장에서 실제로 적용되고 있는 사례를 소개했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위원)는 자사의 ‘페르소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AI 휴먼 서비스 구현 사례를 발표했다. 이어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위원)는 최근 AI 회사로 전환한 사례를 발표하며 자사의 '페르소 AI' 기술을 소개했다.
◆ "메모리부터 AI반도체, 데이터센터, 전력, 보안 하나로 묶여야"
마지막 패널 토론에서는 ‘완전한 생태계를 위한 AI 인프라’를 주제로 논의가 진행됐다. 패널로는 권순일 업스테이지 부사장, 신성규 리벨리온 CFO, 임수진 NC AI CBO가 참석했다. 패널들은 한국이 AI 3강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메모리, AI 반도체, 데이터센터, 전력, 보안을 하나로 연결하는 풀스택 전략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