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니투데이방송(MTN)과 금융정보 서비스 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오는 18일(목)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 불스홀에서 '제17회 대한민국 애널리스트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국내 주식시장이 불장을 이어가는 가운데 키움증권이 우수한 역량을 기반으로 리서치 명가 자리에 올랐다. 키움은 각 평가 부문의 순위 합산을 통해 대한민국 애널리스트 대상 종합대상의 영예를 안았고 NH증권의 대상 3연패를 막아냈다. 이어 NH투자증권, 삼성증권이 각각 종합 최우수상, 종합 우수상을 수상했다.
■ 27개 증권사·423명 애널리스트 대상으로 평가
머니투데이방송(MTN)과 금융정보 서비스 기업 에프앤가이드가 선정한 제17회 대한민국 애널리스트 대상은 철저한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각 분야 수상자를 선정했다.
각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기업실적 전망치를 바탕으로 정확도를 분석하고 목표주가 추정치를 기반으로 수익률을 평가했다. 이같은 데이터를 종합해 베스트 증권사와 리서치센터를 뽑았다.
에프앤가이드가 보유한 투자의견과 실적 추정 데이터를 통해 각 증권사의 검증 절차를 거쳐 평가를 진행했고 추정실적 정확도와 투자의견, 목표주가 성과를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평가대상인 증권사는 총 27곳으로 전년과 동일했고 애널리스트는 평가대상 섹터에서 3개 이상 종목에 대해 분석보고서를 발표한 인원 423명을 기준으로 했으며 전년 대비 3명 늘었다.
김희수 에프앤가이드 부사장은 "출범 초기부터 지금까지 일관되게 객관성과 정량성을 가장 중요한 원칙으로 삼아왔다"며 "애널리스트의 실적 추정 정확도와 투자 의견 성과를 계량적으로 평가하고 주관적 설문이나 인기투표 방식은 배제함으로써 시장이 신뢰할 수 있는 평가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 키움증권 종합순위 1위 우뚝.. "투자자와 가장 가까운 리서치센터 될 것"
키움증권은 처음으로 종합대상을 차지했다. 종합대상은 △1위 종목 최다 △베스트 애널리스트 보유 △시총 상위 우수 애널리스트 등 3개 부문 순위의 합산을 통해 가장 우수한 증권사를 선정한다.
키움증권은 '개별종목 1위 최다' 부문에서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개별종목 ESG 등급을 평가하고 ESG 투자전략 우수 증권사를 뽑는 ESG리서치 부문상도 키움이 가져갔다.
즉 여러 분야에서 뛰어난 애널리스트를 보유하고 우수한 기업 분석 능력을 기반으로 한 리서치센터로 평가받았다.
이종형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투자자들의 실질적인 파트너를 지향해왔고 정보 비대칭을 줄였으며 어렵게 느껴졌던 투자정보를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원칙이 이번 수상의 원동력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그 원칙을 흔들림 없이 지켜나갈 것이며 투자자와 가장 가까운 리서치센터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까지 2연패를 이뤘던 NH증권은 올해엔 종합순위 2위에 오르며 리서치 명가로서의 활약을 이어갔다.
NH는 대형주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정확도를 나타내며 전 증권사 중 1위를 기록했다. 정연승 NH증권 애널리스트가 4년 연속 운송 부문에서 개인 수상을 차지했고 하늘 연구원도 자동차/모빌리티 부문에서 처음으로 수상을 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시장의 흐름을 읽는 탑다운, 기업가치를 파고 드는 바텀업 분석이 유기적으로 맞물리는 균형 잡힌 리서치 체계를 갖추고 있고 이 두 관점의 긴밀한 결합이 일관된 예측 정확도와 시장 신뢰의 요인"이라면서 "전통적인 역할에 머무르지 않고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리서치본부가 되겠다"고 말했다.
종합 3위는 삼성증권에게 돌아갔다. 삼성증권은 리서치센터 평균 점수 부문에서 정확도 1위에 올랐고 섹터별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최민하 연구원이 미디어/엔터테인먼트 부문 수상자가 됐다.
윤석모 삼성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최신 기술 트렌드인 AI 프로젝트와 리서치 역량을 합쳐 차별화된 인사이트를 창출했고 국내 주요 섹터별 심층 콜라보레이션 리포트를 발간해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며 "리서치 업계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투자자의 성공적인 자산 운용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섹터 베스트 애널, 9개 부문서 최초 수상자 탄생
총 12개 증권사에서 베스트 애널리스트를 배출했는데 회사별로 보면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에서 각 2명씩 뽑혔다.
개인상 14개 부문 중 9개 부문에서 최초 수상자가 나왔다. 이는 전체의 64.2% 비중에 달한다.
건설/부동산, 금융/핀테크, 바이오/헬스케어, 에너지/화학, 자동차/모빌리티, 조선/기계, 철강/비철금속, 정보통신/소프트웨어, IT장비/전자부품이 이에 해당한다.
특별상으로 미래에셋증권이 글로벌 자산 배분 및 해외종목 리서치 특화 증권사로 선정됐다. 비상장기업 부문은 스타트업, 비상장을 비롯해 IPO 기업 분석에 강점을 지닌 한국투자증권이 수상했다.
마지막으로 스몰캡 분야는 시가총액 1조5000억원 미만 종목에서 뛰어난 분석을 한 현대차증권이 상을 가져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