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최대 규모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축제가 전남 화순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머니투데이방송(MTN)이 주최하고 화순파크골프협회가 주관한 ‘제1회 MTN 전국 파크골프-화순대회’ 본선이 16일 화순파크골프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전남도와 화순군, 전남파크골프협회, 대한파크골프협회가 후원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선수와 동호인, 심판, 운영진 등 1500여명이 참가한 전국 규모 생활체육 행사로 치러졌다. 총상금은 6000여만원 규모다.
본선 경기가 열린 화순파크골프장은 전국 최대 규모인 87홀 시설을 갖춘 국내 대표 파크골프장으로, 넓고 쾌적한 코스를 바탕으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앞서 지난달 25일 열린 예선전에서는 남자부(E·F·G·H코스), 여자부(A·B·C·D코스)로 나눠 18홀 스트로크 샷건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치열한 경쟁 끝에 저타수 순으로 남녀 각각 288명씩 총 576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은 남녀 개인전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하루 동안 ‘36홀 합산’ 성적으로 최종 순위를 가렸다. 일반부와 시니어부 구분 없이 대한파크골프협회 경기 규정에 따라 운영됐으며, 동타 시에는 백카운트 방식이 적용됐다.
또 각 홀에는 기록원(심판)이 고정 배치돼 스코어카드를 직접 기록하며 경기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대회 본선 결과, 남자부에서는 경기도 군포시에서 참가한 심웅섭 씨(67)가 안정적인 샷과 정교한 퍼팅을 앞세워 최종 합계 107타(-25)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심 씨는 “전국 최대 규모 코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게 돼 영광이다”며 “함께 경쟁한 선수들과 교류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대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여자부 우승에는 광주 광산구의 구백은 씨(64)에게 돌아갔다. 구 씨는 36홀 합산 108타(-24)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구 씨는 “화순의 훌륭한 코스에서 전국 동호인들과 함께할 수 있어 즐거웠다”며 “파크골프를 통해 건강과 즐거움을 모두 얻고 있다”고 말했다.
파3 홀인원도 6명이 나왔다. 남자부에서는 E코스 3번 홀에서 김을태·전만동씨가, 여자부는 C코스 2번 홀에서 정월자·김미숙·김춘애·조덕순 씨가 홀인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장에서는 치열한 승부와 함께 전국 동호인들의 화합과 교류의 분위기도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경기를 즐겼고,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도 함께 어우러지며 생활체육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최근 파크골프는 간단한 규칙과 낮은 진입장벽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고령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며 건강과 여가, 공동체 활동을 아우르는 대표 생활 스포츠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대회는 전국 최대 규모 화순파크골프장의 우수한 인프라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또 대회 기간 방문객이 늘면서 지역 상권에도 활기가 더해지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이식 화순파크골프협회장은 “전국 최대 규모의 화순파크골프장에서 수준 높은 경기가 펼쳐졌다”며 “이번 대회가 전국 파크골프 동호인들의 화합과 소통의 장이자 생활체육 활성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